2025-08-12
파두, 상반기 매출 429억원 달성… 전년 대비 4.5배 증가
파두, 상반기 매출
429억원 달성… 전년 대비 4.5배 증가
- AI 데이터센터용 SSD 업황 호조로 1분기 192억원, 2분기 237억원 매출 기록
- 상반기 누적 매출 429억원으로 2024년
연간 총 매출 435억원의 약 99% 달성
- FMS 2025 최고혁신기술상 수상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입증, 빅테크 고객 공략
가속화
(2025-08-12)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대표 남이현, 이지효)가 반기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94억원 대비 4.5배 이상 증가한 42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두는 올해 1분기 매출 192억원을 올린데 이어 2분기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429억원은 작년 연간
총 매출 435억원의 약 99%에 해당하는 수치다.2분기 실적 호조는 PCIe
Gen5 시장 개화에 따른 Gen5컨트롤러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SD모듈사업 또한 아시아 시장 내 신규 고객이 추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파두의 PCIe Gen5기술은
8월 초 열린 세계 최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컨퍼런스 ‘
FMS (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 행사에서도 독보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선봬 고객사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며 각광 받은 바 있다. 또한 파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FDP(Flexible
Data Placement)’ 기술은 FM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AI)서버의 수요 확대와 함께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일반서버 수요도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기업용 SSD의 가격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및 2026년까지 설비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중장기 스토리지 시장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차세대 컨트롤러 Gen.6 연구개발비 지출 등으로 인해 245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384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적자 규모가 약 36% 감소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Gen.6 컨트롤러 개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4분기 불용재고에 대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선제적으로 대폭 반영해 재무 부담을 낮췄고 수익성이 좋은 컨트롤러
사업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구현을
위한 투자 사이클에서 스토리지는 그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빅테크 업체들이 진정한 AI구현을 위해 컴퓨팅 시스템
효율화 작업과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을 병행해 온 만큼 앞으로는 ROI(투자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상업화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많은 데이터들이
생산될 전망이며 스토리지 수요도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두의 Gen5기술은 AI SSD에 특화한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갖춰 현재
주요 고객사 이외에도 미국 추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과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고 일부는 연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요약
단위:
백만원
2025.1H(당해반기)
2024.1H(전년반기)
2025. 2Q(당해 분기)
2024. 2Q(전년 분기)
매출액
42,898
9,424
23,679
7,093
매출원가
22,556
8,397
13,494
6,537
매출총이익
20,342
1,028
10,186
556
판매비와관리비
44,892
39,441
22,750
22,740
- 연구개발비
27,612
25,251
14,824
14,907
영업이익
(24,550)
(38,413)
(12,564)
(22,185)
2025-08-06
파두, FMS 2025서 ‘차세대 SSD’ 비전 담은 향후 10년 기술 ∙ 전략 청사진 공개
파두, FMS 2025서 ‘차세대 SSD’ 비전 담은 향후 10년 기술 ∙ 전략 청사진
공개
- 메타와 공동 기조연설 ‘스토리지 경계를 다시 그리다’… 미래 스토리지 방향성 제시
- Gen6 컨트롤러 ‘시에라’ 첫 선…FDP·QLC·PMIC 등 AI∙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공개
- 창립 후 10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 AI시대가
요구하는 스토리지 혁신 선도해 나갈 것
(2025-08-06)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가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FMS 2025(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SSD 기술 전략과
향후 10년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파두 이지효 대표(CEO)와 메타(Meta)의
로스 스텐포트(Ross Stenfort)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가 공동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구조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파두 이지효 대표는 지난
10년의 스토리지 시장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구분해 현재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3세대 AI SSD’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의 성능만 높이는 것이 아닌 전력 효율까지
고려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두의 저전력·고효율 설계 철학을 부각했다. 이어 향후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으로 ▲초당 1억 건(100M IOPS)의
데이터 처리와 512테라바이트(TB) 지원 용량 구현 ▲페타바이트(PB)급 SSD 컨트롤러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시장 개화가 본격화한 Gen5 SSD 컨트롤러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PCIe 6.0 기반 6세대 컨트롤러인 코드명 ‘시에라’(Sierra: FC6161)를 첫 공개했다. 기존 Gen5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해당 제품은 ▲최대 512테라바이트(TB)의 지원 용량 ▲초당 28.5
기가바이트(GB/s)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
▲초당 690만 건(6900K
IOPS) 랜덤 읽기 성능 ▲초당 100만 건(1M IOPS)의 랜덤 쓰기(7% OP 기준)를 구현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9W 미만의 저전력 구조를 갖췄다.특히 파두는 메타(Meta)를 포함한 업계 리더들이 공동으로 제안한 차세대 NVMe 사양 기반 ‘디바이스 셀프 파워 모니터링(Device Self Power Monitoring: DSPM, TP-4199)’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이 기술은 컨트롤러의 펌웨어(FW)와 전력관리반도체(PMIC)의 연동을 통해 SSD 내부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측정·분석한다. 이를 통해 서버 설계 단계의 정확한 전력 예측은 물론 운영
단계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가능하게 해 설비투자비(CapEx)와 운영비용(OpEx)을 낮춰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한다.또한 AI 데이터센터 환경의 고도화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들도 함께 전시했다. ▲다중 사용자(Multi-tenancy) 환경에서 사용자 간 간섭을 제거하고 SSD 내부를 실질적으로 분리해 일관된 성능과 수명을 보장하는
FDP(Flexible Data Placement) ▲AI 학습·추론 서버에 최적화된 초고집적
저장 기술인 QLC(Quad-Level Cell) ▲전력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한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기술을 통해 성능과 수명 그리고
에너지 효율까지 아울러 기업용 SSD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SSD 개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플렉스SSD(FlexSSD)™’도 함께 소개했다. FlexSSD™는 펌웨어(FW) 개발부터 검증까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를 공동 설계(Co-design)하는 방식으로 단순 칩 제공을 넘어 최적화한 시스템 품질과 통합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 과제 해결과 차세대 수요 대응을 목표로 새로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난 2015년 창립 이후 10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파두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더 큰 용량, 더 빠른 성능, 더 높은 효율의 SSD를 통해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